강남 클럽을 중심으로 마약 유통과 경찰 유착 의혹이 번지는 가운데 실제 처벌받은 사례까지 드러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유착 의혹을 의식해 모든 수사를 일선 경찰서가 아닌 광역수사대에 맡기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듣겠습니다. 조용성 기자! <br /> <br />경찰 수사, 오늘도 이뤄지고 있다면서요? <br /> <br />오늘 누구를 조사하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찰은 버닝썬의 두 대표 가운데 한 명인 이 모 씨를 비공개로 소환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주에 소환할 예정이었지만, 이 씨의 집안 사정으로 인해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또 클럽과 경찰의 유착 의혹과 관련해 계좌와 통신 기록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압수수색 대상에는 버닝썬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현직 경찰관 여러 명의 계좌와 휴대전화 이용 내역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또 다른 대표인 이문호 씨를 세 차례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 대표를 상대로 경찰관 유착과 마약, 성폭력, 클럽 회계구조 등을 캐물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대표는 지난 17일 SNS에 올린 글에서 "버닝썬이 설립 취지와 다르게 세간에 비치는 상황에서 클럽을 계속 운영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"며 클럽을 폐쇄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"버닝썬과 관련한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"면서도 "근거 없이 무분별하게 제기되는 주장에는 단호하게 대처해 나가겠다"고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강남경찰서도 일부 사건을 맡아 수사했는데 이제 광역수사대로 넘어갔지요. <br /> <br />왜 그런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유착 의혹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강남경찰서 경찰관이 클럽 버닝썬과 유착 관계에 있다는 의혹이 불거진 상황에서 수사를 맡기는 게 부적절하다는 비판을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서울지방경찰청은 강남서에서 수사하던 버닝썬의 폭력 사건을 서울청 광역수사대로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의 대표 최 모 씨가 강남서 경찰발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버닝썬은 르메르디앙 호텔에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최 씨가 버닝썬과 관련한 사건의 민원 창구 역할을 한 것이 아닌지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경찰이 유착의 고리로 지목된 전직 경찰관을 구속하려고 했는데 일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22511250045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